제주청년네트워크, 11일 청년기본소득 토론회 ‘한 달 50만원 보장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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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선을 앞두고 화두로 떠오른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제주에서 청년 주도로 닻을 올린다.

제주청년네트워크는 오는 11일 오후 7시 청년다락 1호점(제주시 연삼로 386-1 5층)에서 ‘한 달에 50만원이 보장된다면?’을 주제로 청년기본소득 토론회를 개최한다.

기본소득은 재산이나 소득의 많고 적음, 노동 여부나 노동 의사와 상관없이 개별적으로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균등하게 지급되는 소득을 말한다. 보편적 복지의 일환으로 절대적 빈곤을 없애고 내수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정책이다. 동시에 도덕적 해이, 근로 의욕 저하, 예산 마련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반대론도 제기되면서 첨예한 논쟁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청년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성남의 '청년배당',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청년기본소득의 일종의 시험판이다.

이번 모임은 제주에서도 청년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 하기 위한 ‘난장 토론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들은 함께 ‘청년기본소득이 무엇인지’, ‘왜 최근 청년기본소득이 대두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에 대한 생각을 모아본다.

제주청년네트워크 관계자는 “기본소득은 청년문제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대두되는 미래사회의 대안으로서 중요한 정책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가야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인터넷(https://goo.gl/iFQzio)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010-2176-8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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