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변호사회가 차기 회장 선거 출마자가 나타나지 않자 이사회를 통한 추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도변호사회는 지난 5일까지 제21대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 공모에 나섰지만 입후보자는 나오지 않았다.

변호사회는 응모기한을 10일로 한차례 연기했지만 역시 응모자는 없었다. 내부에서 일부인사에 대한 출마를 권유했지만 당사자들이 극구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변호사회는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선거없이 차기 회장을 추대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차기 회장에게는 감사 지명권도 함께 주어진다.

현 회장인 고성효(55.연수원 19기) 법무법인 해오름 대표 2015년 1월25일 임기를 시작해 오는 1월24일 2년간의 임기를 마친다. 연임이 가능하지만 관례상 가능성은 낮다.

1961년 설립된 제주도변호사회는 현재 9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이다. 이르면 10월 중 사상 첫 1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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