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직자 국내 출장 숙박비와 당직비가 인상된다.

제주도는 도민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복지시책을 확대하고, 특수여건에 있는 공무원을 배려하기 위해 업무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공직자 사기진작을 위해 국내 출장 숙박비가 5만원에서 최대 7만원으로 변경되며, 당직비도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공무국외연수 여행업체 선정시 연수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후 공무원들이 직접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방식이 변경된다.

중증장애인공무원들에게 장애유형과 등급에 따라 청취증폭 헤드폰 등 맞춤형 공학기기를 제공하고, 출장보조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근로 지원인을 보조할 예정이다. 

임신.중증장애 공무원에 대해서는 당직근무를 제외하는 등 특수여건에 있는 공무원에 대한 배려시책도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여비조례와 공무원 당직 및 비상근무 규칙 제정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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