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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김녕농협조합장 재선거에 출마한 임시찬-임병삼-오충규 후보.<기호순>
김기홍 전 조합장의 당선 무효로 공석이 된 제주 김녕농협 조합장 재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진다.

11일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녕농협 조합장 재선거 후보자 등록을 10일 마감한 결과 임시찬(67), 임병삼(62), 오충규(65)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임시찬 후보는 김녕농협과 제주시수협 이사를 지냈다. 임병삼 후보는 김녕농협 감사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농촌지도사 제주시연합회 감사를 맡고 있다. 오충규 후보는 김녕농협조합장과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역임했다.

선거운동기간은 11일부터 23일까지다. 후보들은 선거벽보와 선거공보, 어깨띠나 윗옷 착용 또는 소품, 전화나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 명함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재선거는 2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투표장소는 제주시 구좌체육관 구내식당이다.

김기홍 전 조합장은 불법 선거운동으로 재판에 넘겨져 2015년 12월29일 대법원에서 벌금 250만원을 확정 받아 조합장 직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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