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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활동보고서 ‘용서함이 평화의 시작이다’를 발간, 일선 학교에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평화·인권 명예교사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 추천 27명으로, 이들은 사전 연수 과정을 수료해 도내 초등학교 47곳, 중학교 20곳, 고등학교 7곳에서 평화·인권 교육 교사로 활동했다. 

4.3 명예교사들은 농경시대를 살고, 제주어를 능숙하게 다뤄 학생들에게 당시 상황 등을 제주어와 표준어를 사용해 알리는데 기여했다. 

활동보고서는 명예교사들의 활동사진, 운영 규칙, 명단, 운영 결과, 강의 원고, 소감문 등이 수록됐다. 

도교육청은 “4.3평화·인권 명예교사 보고서가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알리고,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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