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자영업자 자금 수요에 맞춰 긴급운영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용재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 부족, 원자재 구매대금, 입금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자영업자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월10일까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당초 지원 규모는 100억원이었지만, 가계부채 증가, 자영업자 경기침체 등으로 100억원이 추가됐다. 

신용재단은 전통시장 등을 매주 2차례 찾는 현장기동반을 운영하고, 기존 7일이었던 보증처리기간을 접수일로부터 익일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1인 기업들에겐 요청에 따라 현장방문 보증상담서비스가 제공되고, 오후 9시까지 야간예약 상담실도 이용할 수 있다. 

신용재단은 “결기불황 등으로 생업에 일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해 따뜻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내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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