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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제주시 아라동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와 제주대는 지난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산학융합지구는 제주대 주관으로 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테크노파크, 한림공고, 한국뷰티고, 영주고 등 25개 기관·기업·학교가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120억원, 지방비·민간부담금 175억원 등 총 295억원 규모로 오는 2021년 조성 예정이다.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1만2000㎡ 면적에 캠퍼스관, 기업연구관을 신축해 환경친화형 미래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산학융합 복합공간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제주형 산학융합거점 공간조성, 수요자 맞춤 대학 운영 시스템 개편, 현장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강화, 근로자 평생학습 등이 핵심 사업이다. 

산학융합지구 캠퍼스가 조성되면 제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식품영양학과, 화학·코스메틱스학과와 제주관광대 멀티미디어게임과가 들어서고, 기업연구관에는 IT·BT 등 첨단 산업 관련 30여개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한다. 

제주도와 제주대는 산합융합지구 유치를 위해 조성사업 공모에 응모, 인천, 나주와 함께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13개 산학융합지구가 운영되고 있다. 

제주대는 “산학융합지구 유치로 ‘산학 연구개발 인력양성과 고용창출’이 선순환되는 제주형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마련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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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산학융합지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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