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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6시6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22km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영선적 79t급 C호의 선장 이모(56, 경남 김해)씨가 항해불가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500t급 경비함정을 투입해 이씨는 승선원 10명을 모두 구조했다. 당시 사고 해역에서는 3~4m의 높은 파도와 14~16m/s이 강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해경은 오전 8시쯤 사고 선박을 예인해 2시간만인 오전 10시쯤 한림항으로 이동시켰다. 사고 선박은 스크루 장애로 표류했으며 구조된 선원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선박 표류 시 좌초와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출항 전 장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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