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500t급 경비함정을 투입해 이씨는 승선원 10명을 모두 구조했다. 당시 사고 해역에서는 3~4m의 높은 파도와 14~16m/s이 강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해경은 오전 8시쯤 사고 선박을 예인해 2시간만인 오전 10시쯤 한림항으로 이동시켰다. 사고 선박은 스크루 장애로 표류했으며 구조된 선원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선박 표류 시 좌초와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출항 전 장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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