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항공과 해운, 육상 물류정보를 하나의 웹사이트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제주지역 물류DB 통합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물류산업 성장으로 각종 정보는 넘쳐나고 있지만 비정형화된 자료가 곳곳에 흩어져 정책 수립이나 의사결정 과정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제2차(2016~2025) 지역물류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도 물류 통계자료 부족으로 기업경영 방향 설정이나 물류정책 수립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제주도는 이에 여러 곳에 분산된 물류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전문가 T/F(태스크포스) 구성해 1월부터 본격적인 추진을 시작한다.

T/F는 사업 발주 이전에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구축 방향을 정하고 사업 완료까지 추진과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제주도는 올해 1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8억원을 투입해 제주지역 물류DB 통합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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