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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참가한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국내 정치인 중 유일하게 원희룡 지사가 초청받아 제주의 카본프리아일랜드 조성계획과 그린빅뱅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세계경제올림픽이라고 불리는 다보스포럼의 2017년 주제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에 글로벌 리더들에게 소통하고 책임감 있는 리더십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의미며. 포용적 발전과 공정한 성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

원희룡 지사는 다보스포럼에서 총 3개 주요세션에 공식 참석해 주제발표와 패널로 참가해 세계 경제석학과 지도자들과 토론하게 된다.

현지 시간 18일 세션 1과 세션 2에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으로 완성되는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 조성계획과 그린빅뱅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주제 발표 및 토론한다.

마지막 리더십 세션에서는 공공부문의 주요 리더로서 반부패에 대한 아젠다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구테흐스 UN사무총장, 라그르드 IMF총재, 김용 세계은행 총재, 마윈 알리바바 회장, 메리 베라 GM 회장 등 국가 정상.기업 CEO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국내 정치인으로는 유일하게 원희룡 지사가 공식 초청돼 세계무대의 중심에 서게 되고, 제주도가 다보스에 데뷔하는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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