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png
BMW와 벤츠에 이어 아우디까지 독일 고급자동차 3대 메이커가 연이어 제주에 둥지를 틀면서 수입차 업체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우디 공식 딜러사인 유카로오토모빌은 16일 제주시 오라3동 연삼로에 위치한 아우디 제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서 오픈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제주 전시장은 3615㎡부지에 연면적 1283.6㎡,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총 8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며 차량 구매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아우디의 등장으로 도내 수입차 전시장은 벤츠, BMW, 폭스바겐, 미니, 랜드로버, 재규어, 벤틀리, 포드, 링컨, 닛산, 크라이슬러, 지프 등 10여곳으로 늘었다.

수입차 전시장 확대에 따라 도내 등록 수입차도 크게 증가했다. 2006년 926대에 불과하던 수입차는 지난해 1만8564대로 10년 사이 20배 이상 늘었다.

연도별 등록대수는 2007년 1076대, 2008년 1316대, 2010년 1756대, 2012년 4714대, 2014년 9330대, 2015년 1만3729대, 2016년 1만8564대다.

이 같은 속도라면 상반기 중 사상 첫 수입차 2만대 시대를 맞이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