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민 삶의 질 개선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위 주관 새뜰마을 전국 공모사업에 2개의 사업을 발굴해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도 제주행복생활권 새뜰마을사업으로 ‘신산머루지구 생활여건 개선사업’, ‘오래도록 즐거운, 희희낙락 영락마을 조성’ 2개 사업을 발굴, 지난 13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 

지난 2015년부터 지역희망(HOPE) 정책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발전위원회가 전국 공모를 통해 새뜰마을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추진될 새뜰마을사업은 곳당 5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해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한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개선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제주도에서 발굴된 2017년도 새뜰마을사업은 도시분야 1건(일도2동)과 농어촌분야 1건(영락리)이다.

우선 도시분야(일도 2동)사업은 원도심 지역 중 노후주택 밀집 등으로 주민들의 안전환경 개선이 시급한 신산머루지역의 기본적인 생활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빈집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소화전 및 가로등설치 △전신주정비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확보할 예정이다. 예산은 2020년까지 38억(국비 24억원)이 투입된다.
   
농어촌분야(영락리)사업은 ‘오래도록 즐거운, 희희낙락 영락마을 조성’을 목표로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이 높은 등 상대적으로 주거여건이 열악한 서귀포시 영락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후주택 수리 △마을안길 정비 △휴먼케어(주민복지) △주민 역량강화 등을 통해 마을경관 및 주민 주거만족도를 실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019년까지 3년간 17억25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2017년도 새뜰마을사업 가이드라인 발표 후 행정시를 중심으로 사업 발굴에 착수 했으며, 전문가 워크숍, 지역주민 설명회 개최 등 현장컨설팅 활동을 추진해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