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100여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오는 21일 ‘박근혜 즉각퇴진 제14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도 오후 5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사전행사로 시작된다. 

민중총궐기 제주위원회의 2017 투쟁선포 결의대회와 함께 박근혜 즉각퇴진 핀버튼 만들기, 탄핵·탈핵 풍선 나누기, 캘리그라피, 캐리커쳐, 종이가면 만들기, 5.16도로명 개정 서명운동, 유전자 조작식품(GMO) 반대 서명운동 등이 예정됐다. 

오후 6시 촛불집회 1부에서는 ‘내 삶도 바꾸고 세상도 바꾸는 촛불’ 현수막 서예 퍼포먼스와 자유발언과 공연 등이 예정됐다.

1부가 끝나면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를 가면과 인형탈을 쓰고 행진하는 2부 행사가 마련됐다. 

행진을 마치고 다시 촛불집회 장소에 모여 지정발언과 함께 노래부르기 순서 등으로 3부 모든 행사가 마무리된다. 

제주행동은 “박근혜 대통령과 추악한 거래를 맺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최순실은 증거가 있음에도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모든 범죄행위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와 부역자, 공범들이 부인할수록 국민의 분노는 커져간다. 후안무치한 박근혜와 일당들에 대한 도민들의 분노를 모아 더 나은 사회로 나가기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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