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등록 자동차 37만 3000여대, 2015년보다 7.1% 증가

제주시는 지난해 등록된 자동차 수가 37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시 등록 자동차 37만 3706대는 2015년보다 2만4922대(7.1%) 늘어난 수치다. 이는 1년 동안 매일 차량 68대가 증가하고 한 세대 당 1.94대를 보유한 꼴이다. 1인당 차량 보유 대수로 계산하면 0.77대로 전국 평균인 0.42대 보다 훨씬 높다.

승용차가 30만 6025대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화물차·특수차는 5만 495대, 승합차는 1만 7186대를 기록했다. 승용차와 화물·특수차는 지난해보다 각각 8%, 5.4% 증가했고 승합차는 254대 줄어드는데 그쳤다.

규모 별로 구분하면 중형 12만 7733대(48.1%), 대형 6만 535대(22.8%), 소형 4만 4363대(16.7%), 경형 3만 2835대(12.4%) 순이다.

제주시 측은 “올해부터는 차고지 증명제가 중형차까지 확대 시행된다. 1월 17일까지 새로 등록한 중형차는 28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1대보다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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