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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도서관 ‘매월 1고전 읽기’ 프로그램 진행...50명 모집해 자유로운 토론, 강의

제주 탐라도서관은 도민들의 독서 문화 형성을 위해 매월 한 권의 고전을 함께 읽는 ‘1월 1고전 읽기’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탐라도서관의 새로운 시책인 1월 1고전 읽기는 동·서양 고전을 다 함께 읽고 토론하는 일종의 시민 참여형 독서운동이다. 고전에 담긴 시대 상황과 역사적 교훈을 살펴보면서,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짚어보고 개개인의 올바른 가치관도 형성하자는 취지다.

시민들은 도서관 사서가 직접 선정한 12권의 고전을 각자 읽고, 토론의 날로 지정한 매월 마지막 달 화요일마다 도서관에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문학박사인 김은석 교수(제주대)가 강사로 참여해 진행을 돕는다.

1월 선정 도서는 소포클레스가 쓴 <오이디푸스 왕>이다. 2월은 플라톤의 <국가>, 3월은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이 선정됐다. 단테의 <신곡>, 루소의 <에밀>, 정약용의 <목민심서>, 신용복의 <더불어 숲> 등이 이름을 올렸다.

1월 토론은 31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매월 토론마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는데, 1월에는 12일부터 21일까지 제주공공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jeju.go.kr )나 전화로 신청 받는다.

탐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1월 1고전읽기가 꾸준한 독서문화 활동이 되길 기대하면서 시민 독서 문화와 인문정신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접수 및 문의: 064-728-8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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