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을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돌입…“전면적 개혁으로 신뢰·사랑 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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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양치석 제주시 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의 탈당과 관련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이 분다고 쉽게 휘청거리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18일 논평을 내고 “앞장서 당의 전면적 개혁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믿었던 양치석 제주시 갑 당협위원장이 탈당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새누리당은 “제주시甲과 제주시乙 당협위원장과 몇몇 당원들이 탈당한다고 해서 흔들리지 않는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이 분다고 해서 쉽게 휘청거리지 않는 것처럼, 지금 현재 7만여 당원들은 굳건하게 제주도당을 잘 지켜주고 있으며 당의 변화와 쇄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추가 탈당을 막기 위해 내부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인적 쇄신을 포함한 당의 전면적인 개혁 노력도 소개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지난 12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제주시甲·乙 2개 지역에 대한 조직위원장 공모를 1월2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원자를 받아 심사에 들어가면 제주시甲·乙지역은 빠른 시일 내에 참신하고 깨끗한 정치인이 조직위원장에 임명되어 조직정비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도당은 조직위원장 인선이 마무리 되는대로 인적쇄신을 포함한 당의 전면적인 개혁을 통해 도민 중심·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죽을 각오로 인적 쇄신을 포함한 전면적인 개혁을 통해 반드시 제주도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고, 당원동지들의 기대에도 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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