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맞아 제주 소방당국이 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재난사고 예방 등 긴급대응태세를 유지하는 특별경계근무를 선다고 19일 나섰다.
소방당국은 전통시장과 양돈장, 물류창고, 화재경계지구 순찰을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에 예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국제공항, 제주항여객터미널에 119구급대를 배치하고, 당직 병원·약국 등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주를 위협하는 조류 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기간에 주택화재 3건, 차량화재 2건 등 1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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