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시재생 원년 선언 65억 관덕정 복원에 투입...4월 교통시뮬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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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17년을 원도심 재생사업 원년으로 선언,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관덕정 광장 복원사업 추진, 주거복합개발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을 한꺼번에 추진한다.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는 2013년부터 산지천 주변에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별도로 제주도는 국토부의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마중물 사업으로 관덕정 광장 복원을 추진한다.

국토부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은 마중물 사업으로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이 소요된다.

지난해 10월 2차 심사를 통과한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3월에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에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고시가 되면 관덕정 광장 복원 및 주민정주환경개선사업 등 14개의 마중물 사업에 200억원이 투입된다.

마중물사업 중 65억원이 투자되는 관덕정광장 복원사업은 서문로터리에서 중앙로터리까지 500m 구간에 '차없는 거리'가 조성된다.

서문로터리부터 중앙로까지 차없는 거리가 되면 원도심 중심으로 상시 문화·예술축제공간 확보로 도민과 관광객을 유입시켜 침체된 원도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덕정광장 복원사업을 위해 민간합동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나가고 있고, 지역주민 및 상가주의 의견수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4월까지 차없는 거리 교통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본구상안을 마련,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도 거칠 예정이다.

마중물 사업에는 성굽길 올레코스 개발, 주민역량강화사업 등도 포함돼 있다.

원도심 도시재상 활성화사업은 마중물 사업 외에 서문복원 등 부처협업사업으로 총 2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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