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을 맞아 육지부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5분 제주에서 원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KE1852편이 강원지역 폭설로 결항되는 등 현재까지 13편의 결항이 확정됐다.

폭설과 접속지연이 이어지면서 항공기 운항지연도 36편에 이르고 있다. 오후에도 눈 소식이 이어지면 항공기 지연 사태는 계속될 전망이다.

군산과 양양, 여수, 원주공항에서는 오전에 많은 눈이 내린 만큼 해당 지역 항공편을 계획한 승객들은 항공기 운항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바닷길은 전면 통제다.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부속섬을 오가는 도항선과 육지부를 오가는 소형과 대형여객선 모두 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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