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8~11일 제주종합경기장서 44개 종목 5만여명 참여...대축전기획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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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인 5만여명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는 대한민국 생활체육인 대축제 '2017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축전 기획단'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번 대축전은 오는 6월8일부터 11일까지 44개 종목 5만여명의 선수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경기를 비롯, 9일 제주시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대회 성화를 밝히는 개회식이 열린다.

대축전기획단은 총 17명(공무원 12명, 체육회 5명)으로 구성했고, 단장은 김남윤 제주도 체육진흥과장이 맡는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해 8월부터 도체육회와 합동으로 '대축전기획 TF팀'을 구성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대축전을 도민축제로 발전시켜나기기 위해 도내 유관기관 단체장 93명을 대상으로 대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제주지사)를 구성하는 한편 연출기획 전문가 등 15명을 대상으로 대축전기획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주제 및 표어, 상징물, 포스터 심사결정과 부문별 실행계획 등에 대한 자문을 얻고 있다.

이번 대축전 주제는 '건강의 꿈 국민의 힘, 제주에서 하나로'이며, 표어는 '제주에서 맞잡은 손, 함께여는 건강의 꿈'으로 선정했다.

엠블럼 및 마스코트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제주해녀문화'를 주제로 담아냈다. 

축전비용 총 38억4000만원 중 홍보비용을 포함한 17억원을 들인 대축전의 꽃인 개폐회식은 스포츠 메카로서 '생활속 체육활동의 섬' 이미지를 연출하고 외형적 화려함보다 공감과 화합의 공간이 창출될 수 있도록 감성적 가치 향상에 주안점을 둬 전국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협상에 의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공모 중에 있다.

생활체육인대축전에는 44개 종목에 5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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