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IS해결 제주연대' 서명운동 돌입

학생들의 정보 인권 침해로 논란을 빚고 있는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문제 해결을 위한 '백만인 서명운동'이 제주지역에서도 펼쳐진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등 23개 단체로 구성된 'NEIS문제의 올바른 해결과 정보인권보호를 위한 제주연대(아래 제주연대)'는 26일 저녁 대표자 회의를 통해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백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10월 20일을 1차 마감으로 설정하고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앞으로 10월 15일 거리 서명과 함께 각 지역 시민사회단체별로 NEIS 문제의 해결을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정부에 서명지를 제출하고 NEIS 해결을 촉구하기로 한다.

제주지역에서는 만명을 목표로 △NEIS에서 개인 정보영역 삭제, △교육정보화위원회는 학교현장에서의 개인정보 수집, △관리 관행 재검토 등 NEIS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전교조 제주지부 김영민 정책실장은 "1차 마감 이후에도 2차로 계속 서명운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NEIS의 폐해를 도민 사회 공감대로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1일 결성된 제주연대는 전교조 제주지부와 민주노총 제주본부, 민주노동당 제주지부 등 23개 단체, 정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NEIS 추진 저지를 위해 NEIS를 강행하는 학교장에 대하여 설득 및 항의방문 운동을 조직, 전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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