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렬)은 3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14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도내 공기업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경영성과를 발표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앞서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경영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관광공사는 2015년 관광위기(메르스) 극복을 통해 관광객 1364만명을 유치했고, 지난해에는 사상 첫 1585만명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또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추진한 마을관광 사업은 행정자치부 지역경제활성화 우수상,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우수사례 선정, 문체부 한국관광의별 선정에 이어 ‘2016 국가브랜드 대상’까지 수상하면서 지역활성화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면세점 운영 수익의 지역 재투자를 위해 신규 수익사업인 시내면세점을 개점했고, 현재는 항만 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있는 등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공사는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최우수 기관, 정부3.0 우수기관, 재정균형집행 3년 연속 우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4년 연속 우수 등 공익성과 경영효율성 양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최갑열 사장은 “제주관광공사는 관광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도민의 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현장중심의 관광사업을 중점 추진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관광진흥을 통한 수익이 도민에게 환원되도록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나가겠다”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