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첨단과학기술단지에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미국과 중국 등 해외기업 투자를 유치한다.

제주도는 신성장산업과 성장 유망기업 유치 활동을 내용으로 하는 '2017년 투자유치 추진계획'을 6일 발표했다.

먼저 국외권 투자유치는 신성장산업 업종의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을 한 투자유치 상품 마케팅에 중점을 둔다.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지, 바이오헬스, 마리나 등의 업종으로 미국과 중국, 유럽, 싱가포르 등의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제2첨단과학기술단지(2021년 완공), 헬스케어타운 잔여부지(35만4000㎡)와 현재 진행 중인 성산·화순항 마리나 프로젝트 등에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부합동 해외투자유치설명회 참가, 국제행사 연계, 잠재투자기업 방문, 초청팸투어, 투자광고, 전문가 워크숍 등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향토기업의 성장동력화를 위해 제주-외국인 투자자 간 상생협력 합작투자에도 힘쓸 예정이다.

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미국·중국을 중심으로 한 합작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코트라와 연계한 합작투자설명회를 오는 6월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북경과 천진에서 진행한다.

국내권 투자유치는 제주에 적합한 ICT-BT 기업이전을 적극 추진한다.

ICT 업종에서는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구 모뉴엘 사옥 리모델링(6월 예정) 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IT·CT기업을 유치한다.

BT업종에서는 용암해수단지 내 아파트형 공장(11월 준공)에 제주산 원물사용 인증제(JCC)를 활용, 화장품기업을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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