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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함덕초등학교(교장 고영철) 6학년 김현서(13) 군이 한국초등학교농구연맹이 선정한 ‘2016년 유소년 대표단’에 선발됐다.

김군은 지난해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제주팀 주장을 맡아 팀 8강 진출에 기여했다. 전국단위 3개 대회에서 연속 8강 진출이었다. 

170㎝로 초등부 고학년 농구선수 중 큰 키는 아니지만, 뛰어난 개인기량으로 각종 대회에서 경기당 10점 안팎의 개인 득점을 올리고 있다. 

초등부 농구 경기에서 1게임에 40점 정도의 점수가 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팀의 득점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얘기다. 

이대근 함덕초 농구부 코치는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이지만, 열심히만 하면 충분히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유소년 대표로 선발된 김군은 지난 4일부터 안양체육관 KGC농구장에 소집돼 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 선수들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한중 교류전 등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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