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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제주세무서 맞은 편에 위치한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시장진입형 사업단 '요디가게'. 제주시청 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2000여점과 잡화 등이 판매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는 옷 기부행사가 저소득층 창업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에 따르면 제주시가 지난 1월25일부터 2월3일까지 저소득층 지원과 재활용률 높이기 위한 ‘옷장에서 잠자고 있는 옷’ 기부행사를 통해 수집한 2000여벌 이상의 의류와 잡화 47점을 기증 받았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가 주도해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더-쓰임’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렇게 수집돼 기부된 물품은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 시장진입형 사업단 ‘요디가게’(제주시 고산동산 6길 1번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예상액은 600만원 정도. ‘요디가게’ 창업을 위한 종잣돈이 될 전망이다.

자활센터 관계자는 “‘안 입는 옷’ 기부행사는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이 폐기되는 것을 예방하고 생활쓰레기를 줄여 청청제주 환경을 보존하는데 등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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