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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검찰청이 20년만에 형사부를 신설해 공안과 특수, 강력 사건을 전담하는 3부 체제를 갖추게 됐다.

법무부는 고검검사급 검사(차장·부장검사) 49명, 일반검사(평검사) 585명 등 검사 634명의 2월20일자 전보인사 명단을 13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현 국정상황 등을 고려해 부장급 간부 이동을 최소화하고 지검장과 차장급 인사는 배제했다.

제주의 경우 폭증하는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1997년 이후 20년만에 형사3부를 신설하고 정원을 현재 24명에서 28명으로 4명을 늘렸다.

초대 형사3부장에는 최성국 서울북부지검 부부장이 낙점(승진)됐다. 부임일자는 직책신설에 따른 법령 공표 이후인 2월27일이다. 부부장에는 서정식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이 자리를 옮긴다.

일반검사는 송인호(서울서부지검), 성대웅(서산지청), 정광병(광주지검), 류승진(대구지검), 이지륜(군산지청) 검사가 전입하고 조한이 검사는 신규로 부임한다. 로스쿨 출신 이상후 검사는 3월1일자로 첫 부임한다.

이번 인사로 제주지검은 현 검사 정원이 28명으로 늘었다. 현원도 23명에서 28명으로 늘면서 5명의 증원효과를 봤다.

제주지검에 근무중인 박명희 검사는 서울동부지검, 공준혁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박기태 검사는 수원지검, 윤지현 검사는 김천지청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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