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엑스포, 3월17~23일 여미지식물원 일원...'친환경 혁명시대를 열다'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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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3월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중문관광단지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GM 전기차 Bolt가 공개된다.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한번 충전으로 380km를 주행할 수 있는 GM Bolt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제주도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이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3월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여미지식물원을 중심으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전기차엑스포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을 주제로 '더 스마트해진 전기자동차, 친환경 혁명시대를 연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제주도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엑스포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국내외 전기자동차 기업들의 새로운 정보교류와 기술선점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엑스포는 전기자동차산업의 질적 발전과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시장을 형성하는 B2B엑스포로 개최될 예정이다.

엑스포는 17일 오후 1시30분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후 4시 개막식, 오후 6시 환영만찬이 이어진다. 공식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EV ECO SUMMIT 회의가 열린다.

18일에는 글로벌 EV협의회 총회 및 포럼, 19일에는 한중전기차협회 창립 발기인 총회, 20일에는 제2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국제에너지컨퍼런스, 국제녹색섬포럼, 21일에는 제1회 자율주행 전기차 국제포럼, 22일에는 환경부 EV 보급정책, 세계자동차산업의 미래 등 컨퍼런스가 열린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중국 인민일보와 블룸버그 통신이 해외 미디어파트너로 선정됐다는 점이다.

참여기업은 기아, 현대, 닛산, 르노, BMW, GM, BYD, LG 등 전기차 제조사 및 관련 산업군에서 200여개 회사가 참여한다.

▲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3월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중문관광단지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GM 전기차 Bolt가 공개된다.
신차 발표회로는 한번 충전으로 380km를 갈 수 있는 GM 전기차 Bolt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되고, 우진산전의 국산 전기버스도 발표된다.

기존 전기차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된다. BMW i3, 닛산 리프 등도 한번 충전으로 250km 갈 수 있도록 성능이 한단계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료는 기본 등록비 1인당 2만원, 사전등록 시 50% 할인되며,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도민입장료는 무료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제주전기자동차엑스포는 순수 전기차엑스포로 전기자동차의 표준을 설정하고, 제주를 전기차 메카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전세계 전기차 사업자가 제주 엑스포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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