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jpg
▲ 17일 열린 제주삼다수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 제주의소리

재단법인 제주삼다수재단은 17일 제주도개발공사 정도관에서 대학생 43명, 고등학생 60명 등 2017년 장학생 103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 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대학생 장학생 모집을 진행한 결과 127명이 신청했고, 이후 재단 이사회에서 학업성적과 생활정도 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43명을 선발해 1억93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고등학교 장학생은 도내 3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학교당 2명씩 총 60명을 선발해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1년 동안 대학생의 경우 최대 450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 대표 고상운(제주대4)씨와 강정화(제주대4)씨는 ‘삼다수 장학생으로서 우리의 다짐’ 낭독을 통해 “제주의 가치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는 글로벌 창의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양보 제주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제주에는 다양한 자원이 있는데, 핵심 중의 핵심이 바로 인적자원”이라며 “인재육성을 통해 제주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재탄생하는 것이야 말로 제주의 자원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제주삼다수재단은 2004년 설립 이래 작년까지 도내 대학교와 고등학교 장학생 664명을 선발해 15억6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