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을 지낸 박모(53.경대 3기) 경기북부청 정보화장비담당관(총경)이 20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동료 직원들이 박씨가 출근하지 않자 직접 찾아 나섰지만, 박씨는 경기도내 거주지에서 숨져있었다.  

경찰은 박씨가 집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출신인 박 씨는 지난 1987년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청 혁신단 업무혁신계장, 전북 순창서장 등을 거쳐 2015년 7월16일 총경급 인사를 통해 제주청 경무과장으로 발령받았다. 

제주에서 6개월 정도 근무하던 박씨는 2016년 1월 본청 복지정책담당관으로 옮겼다가 최근까지 경기북부청 정보화장비담당관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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