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보 오후 4시18분] 제주시 우도면 동북쪽 해상에서 278톤급 부산 선적 근해대형선망어선 K호(승선원 10명 추정)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해경이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쯤 침몰 추정 어선원들이 직접 해경에 "타기가 고장 나 침몰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후 6분 뒤 K호의 선박자동식별장치 신호가 끊겼다.
해경은 3000톤급 함정 5척, 헬기 1대와 통발어선 1척, 상선 1척, 화물선 1척 등 민간 선박 3척의 도움을 받아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해경이 확보한 서귀포항 입·출항 일지에 따르면 K호는 승선원 10명을 태우고, 지난 19일 서귀포항을 출항했다.
이중 8명이 오후 2시56분께 79톤급 통발어선에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들은 곧 해경 함정에 옮겨 탈 예정이다.
또 오후 3시35분쯤 구명조끼를 입고 표류하던 선원 A씨가 추가로 해경 헬기에 구조됐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K호는 평소 고등어와 전갱이 등을 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4보=오후 3시50분] 20일 제주시 동북쪽 약 40km 해상에서 278톤급 부산 선적 근해대형선망어선 K호(승선원 10명)가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실종자 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오후 3시35분쯤 구명조끼를 입고 표류중인 선원 1명을 해경헬기를 통해 추가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선원은 현재 의식이 없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중이다.
[3보=오후 3시40분] 20일 오후 1시30분쯤 제주시 동북쪽 약 40km 해상에서 278톤급 근해대형선망어선 K호(승선원 10명)가 침몰한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K호가 지난 19일 0시52분 서귀포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