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문화관광포럼, 21일 오후2시 ‘원도심 문화재생사업’ 정책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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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화 대표의원. ⓒ제주의소리
제주도와 행정시, 유관기관별로 제각각 추진되고 있는 원도심 문화재생사업과 관련해 통합적, 통찰적 시각에서 재진단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이선화)은 21일 오후 2시 삼도2동 2층 회의실에서 ‘2017 원도심 문화재생사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원연구모임 소속 의원과 제주도 관계공무원,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최근 원도심의 노후화와 공동화 현상으로 오랫동안 삶의 흔적이 축적되어 왔던 도시 내부가 상대적으로 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사회적 문제를 야기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한 대책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여러 부서에서 문화도시재생 정책, 문화예술 지원정책들이 시행되는 가운데 오히려 젠트리피케이션과 문화백화현상이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통합적, 통찰적 시각에서 사업들을 살펴볼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관광포럼은 옛 제주대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부서별 사업들을 통합적으로 살펴보고 사업추진의 문제점과 사업방향들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진행되는 문화재생사업으로는 제주도 문화정책과, 도시재생과, 세계유산본부, 제주시 문화예술과 등 4개 부서와 제주문화예술재단, 도시재생센터, 영상위원회 등 3개의 출연기관에서 2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김태일 제주대 교수가 문화재생 사업현황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뒤 지역주민과 행정간 간담회 형태로 진행된다.

이선화 대표의원은 “원도심 문화재생이 많은 부서에서 진행됨에 따라 지역주민 이해도가 떨어지고 있어 지역주민들과 소통이 안 되고 있어 통체적 사업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거시적으로 살펴보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문화관광포럼은 이선화, 강경식, 김용범, 강성균, 김광수, 김동욱, 안창남, 유진의 의원 등 8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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