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7년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한 검증작업을 다음 달 10일 마무리한다고 21일 밝혔다.

검증대상은 단독주택 4만2540호, 다가구주택 2740호, 주상용주택 9599호, 기타 주택 1079호 등 총 5만5958호다. 작년보다 1793호 증가한 규모다.

한국감정원에 소속된 6명의 감정평가사가 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불합리한 가격을 적정가격으로 조정하게 된다. 검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시에서 현지조사한 현장 사진과 항공사진 도면 등 개별주택공간정보시스템에 구축된 자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검증작업을 마무리하는대로 다음 달 15일부터 4월 4일까지 20일간 개별주택가격안 열람과 의견 제출기간을 운영한다. 의견제출에 따른 가격검증을 4월 10일까지 실시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28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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