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도-공항공사·면세점, 23일 ‘공항 쓰레기대란 해법모색’ 정책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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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민철 위원장. ⓒ제주의소리
일부 중국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포장재를 마구잡이로 버리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공항 쓰레기 대란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월23일 오후 2시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제주공항 쓰레기 대란 대책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진다.

제주공항 쓰레기 문제는 제주공항 국제선 대합실에 면세품 포장지 등이 무분별하게 버려지면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사진이 SNS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도민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를 중심으로 면세점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제주공항은 제주의 관문이라는 점에서 제주도의회가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한국면세점협회, 신라·롯데면세점 등의 간부급 관리자를 비롯해 제주도 환경보전국

장,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머리를 맞댄다. 현재까지 도출된 대책을 실행하기 위해 각 분야의 역할을 확인하는 한편 보다 더 나은 해결책이 있는지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하민철 환경도시위원장은 “제주공항은 제주의 얼굴이며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중요 인프라 시설”이라며 “의회는 제주공항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우려를 관계기관에 전달할 의무가 있고 같이 고민해나갈 책무가 있다”고 이번 정책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 여러 사람이 토의하면서 의견을 교환하다보면 좋은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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