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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지국제병원 조감도.
국내 1호 외국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원에 대해 제주도가 시설이 완료되고, 의료진이 확충되면 허가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2일 오후 5시 도청 4층 탐라홀에서 '2017년 상반기 정례협의회'를 개최했다.

정례협의회 자리에서 제주도와 JDC의 공통적인 협조사항은 외국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었다.

JDC는 제주도에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요청했고, 제주도는 녹지국제병원 개원에 따른 일자리에 대해 도민 60%를 우선 고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양시연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녹지국제병원 공정률이 현재 40%로 2015년도에 사업계획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받았다"며 "건물이 완공되고, 인력 채용이 완료돼 사업자가 신청하면 제주도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서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양 국장은 "사업계획대로 추진되고, 인력도 예정대로 채용된다면 제주도는 허가해 줄 것"이라고 허가 방침을 밝혔다.

JDC 김기영 의료산업처장은 "도민을 최대한 고용할 수 있도록 고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제주도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서귀포시 동홍동 헬스케어타운에 들어서는 녹지국제병원은 2만8163㎡ 사업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47병상에 진료과목은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다. 근무인력은 의사 9명, 간호사 28명, 약사 1명, 사무직 92명 등 총 1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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