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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출처=다음 책.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강수복)은 2017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One City One Book)으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세계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책 읽는 제주시 추진위원회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최재천의 《생각의 탐험》, 조정래의 《풀꽃도 꽃이다》, 김선영의 《시간을 파는 상점》, 오은영의 《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를 후보 도서로 골라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시민 3만3455명(온라인 2만1595명, 방문투표 1만186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장 높은 25%를 얻은 《조선왕조실록》로 결정됐다.

올해의 책 선정과 함께 시민독서릴레이 동아리도 운영된다. 4명 이상이 한 팀이 돼 동아리를 구성하고 팀별로 올해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활동이다. 동아리 신청은 24일부터 연중 제주공공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jeju.go.kr ) 내 문화행사 게시판, 프로그램 신청란에서 가능하다. 신청자는 3월 18일 책 읽는 제주시 선포식 행사에서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을 수령할 수 있다.

도서관 측은 “올해의 책과 시민독서릴레이 운영을 통해 제주시민이 하나의 책을 읽음으로서,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책을 기반으로 한 토론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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