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터즈 히어로 대표사진.jpg
▲ 제주에서 상설 공연 중인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즈 히어로>가 3월 1일부터 제주 관광대 컨벤션 홀에서 공연한다. 제공=(주)펜타토닉. ⓒ제주의소리

기존 한라 아트홀서 3월 1일부터 관광대 컨벤션홀...“진보된 무대, 시스템 기대”


지난 5년 동안 제주에서 상설 공연을 진행해온 아트 퍼포먼스 <페인터즈 히어로>가 한라 아트홀 시대를 끝내고 3월 1일부터 제주 관광대 컨벤션 홀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공연기획사 (주)펜타토닉은 2012년 11월부터 전용 공연장으로 사용해온 한라 아트홀을 떠나 3월 1일부터 제주 관광대 컨벤션 홀에서 <페인터즈 히어로>를 상설 공연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010년 충무로에서 시작해 현재 서울 3개, 제주 1개의 전용관에서 공연 중인 <페인터즈 히어로>는 일본, 미국,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 전 세계 17개국 103개 도시에서 공연한 대표적인 ‘한류 문화’ 상품으로 손꼽힌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연 횟수 1만회를 넘기면서 누적 관객수 320만명을 돌파했다. 공로를 인정해 한국관광공사는 2012년 ‘Korea In Motion Awards’에서 <페인터즈 히어로>에게 넌버벌 퍼포먼스 부분 우수공연상을 수여한 바 있다.

펜타토닉은 “새로운 공연장은 한층 진보된 무대 디자인과 조명, 음향, 영상 시스템을 갖추고 무대와 객석이 더 가까워진다. 극장 로비에서부터 포토존, 배우사인회, 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사진.jpg
▲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 모습. 제공=(주)펜타토닉. ⓒ제주의소리

<페인터즈 히어로>는 그림이 그려지는 과정을 입체영상(미디어파사드)과 신나는 춤, 그리고 경쾌한 코메디가 결합된 신개념의 아트 퍼포먼스 공연이다. 미술 작품의 결과물 보다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 그것을 극대화시켜 무대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주제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웅’이다. 마이클 잭슨, 이소룡 등 누구나 알만한 세계 각국의 영웅들이 각기 다른 10가지 미술기법(액션페인팅, 스크래치, 마블링, 스탠실, 크로키 드로잉 등)을 통해 75분 동안 무대에서 재탄생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