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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 의사당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고 김수남 작가 '아시아의 샤머니즘 문화' 사진전". ⓒ제주의소리
전시 공간 필요한 도민에 시설 무료제공…3~5월 전시 일정 빼곡 ‘호응’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의사당 로비가 연중 문화·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작은 미술관’으로 변신,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는 전시공간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의 신청에 의해 제공해왔지만 연중 전시계획 마련, 평소 전시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아마추어 작가, 동호인회, 장애인·노인단체,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 등 새로운 전시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나서고 있다.

그 결과 현재는 3월3일까지 ‘아시아의 샤머니즘 문화’를 주제로 한 (故)김수남 작가의 사진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어 3월에는 사진으로 보는 제주 옛 모습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예정되어 있고 4월과 5월에는 제주미술대전 작품전(4월 회화부문, 5월 조소부문)이 잡혀 있는 등 의회의 변화된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다만, 6월부터 8월까지는 ‘의정역사 사료 전시관’ 공사로 전시를 잠시 중단했다가 9월부터 다시 전시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전시를 원하는 도민들에게는 홍보포스터와 배너, 작품 전시대가 무료로 제공된다. 의회는 또 홈페이지 홍보 팝업창, 의정소식지 게재 등을 통해 각종 전시 소식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정태근 의회 사무처장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의사당 로비는 물론 청사 내 여유 공간을 최대한 도민들에게 전시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기회를 넓혀 나감는 동시에 도민들에게 친근함과 품위가 있는 도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기관·단체, 동호인회, 학생 등의 참여를 당부했다.

작품 전시 문의는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실(741-235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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