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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낮 12시1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한 주택에서 제주도 소속 공무원 김모(48.7급)씨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도와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월 장기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직장 동료들이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연락을 받은 김씨의 친형이 이날 동생의 집을 방문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김씨의 몸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에 비춰 타살 혐의는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이나 외상 등의 혐의가 없었고 부패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다”며 “유족들이 부검을 원치 않아 검사 지휘를 받아 변사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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