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제주지역 대표 시민사회단체 중 한 곳인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올 한해 쓰레기와 주거, 교통문제 등 도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해 사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강사윤·이정훈·홍영철)는 24일 오후 7시 제주시 이도2동 교육문화카페 ‘자람’에서 제26차 회원정기총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올 한해 사업별 3대 중점사업으로는 ‘쓰레기·주거·교통 등 도민의 삶의 질 관련 분야 대응’, ‘권력 및 예산감시 운동’, ‘대선 아젠다 제출 및 확산’ 등으로 정했다.

쓰레기·주거·교통 문제는 삶의 질 향상과 제주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대안 제시 등 보다 실천적 활동에 매진하기로 했다.

공공임대주택 등 주거정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정책방안을 제시하고, 쓰레기 정책에 대한 분석과 함께 자원순환형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개발과 확산 운동을 예고했다.

원희룡 도정의 사업 중 낭비성 또는 특혜성 사업을 선정해 예산 집행도 파헤치기로 했다. 도의회 의원에 대한 평가와 도지사의 리더십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열기로 했다.

조기 대선 흐름에 맞춰 의제 설정에도 나선다. 지역 아젠다는 강정해군기지와 관련한 구상금 청구소송 철회와 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국세의 지방세 전환 등이다.

기초자치단체 부활 등 자치와 분권에 관한 사항과 제2공항 및 신항만 등 제주도 환경수용력을 고려한 사업의 전면 재검토 여론도 만들어가기로 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올 한해 참여자치, 환경보전,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권력에 대한 감시자와 조정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