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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제주의소리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프로골퍼 박인비(29)가 ‘명예제주도민’이 된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제349회 임시회에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 동의안’ 중에 박인비가 포함됐다.

박인비는 지난 2007년 프로골프에 입문, 지금까지 LPGA(17회) 등 22번의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골든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역대 최연소로 LPGA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린 명실상부한 ‘골프여제’다.

제주와의 인연은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제주도홍보대사로 연을 맺은 뒤 ‘제주바람과 Green Trend 대한민국’ 행사에 참여, 청정제주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 대회 우승상금 중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하는가 하면 도내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자선대회를 개최하는 등 제주에 대한 무한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2016년 12월31일 현재 명예도민증 수여자는 1625명이다. 박인비에 대해 제주도의회가 ‘명예도민증’ 수여에 동의하면 1626번째 명예제주도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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