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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10돌을 맞았다. 

장애인체육 가족 공동체의 자긍심 고취와 전국대회 우수한 성적을 위해 창립된 장애인체육회는 9일 오전 11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당연직 회장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신관홍 제주도의회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회장은 “10년간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노력했다. 우수선수와 지도자 육성 등 저변 확대에도 많은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10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고 격려했다. 

또 “제12회 장애인동계체전에서는 제주 장애인 동계 체육 역사상 첫 메달이 나왔다. 동계스포츠 불모지에서도 도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며 “장애인체육센터가 오는 5월 개관한다. 스포츠는 장애인들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했다.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공로패도 수여됐다. 

부형종 장애인체육회 초대 수석부회장과 정구철 2대 부회장이 감사패를, 고인섭 초대 사무처장과 고영진 2대 사무처장이 공로패를 각각 받았다. 

또 김철희 기획총무팀장과 생활체육담당 김주연씨, 기획홍보담당 유성필씨가 각각 장기근속패를 수상했다. 

친구체육자원봉사단 김명숙 초대회장은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05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2007년 3월9일 첫 이사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제주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에 힘쓴 장애인체육회에는 23개 경기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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