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클린하우스에 배출되는 재활용품 중 부피가 커 넘침 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는 종이박스류와 관련해 ‘2017년 종이박스류 수집장려금 지원사업’을 본격화했다고 14일 밝혔다.

밀감포장용 상자 제조업체에서 재활용 골판지 원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파고들었다. 일정 매입단가가 유지되는 11월부터 2월을 제외한 3월부터 10월까지의 기간에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사업자를 제외한 개인수집자는 고물상 등 지정매입업체에 반입 시 1kg당 평균 110원(고물상 90원/1kg, 시 장려금 20원/1kg)을 받고 매각하게 된다. 고물상은 거래실적 만큼 1kg당 5원의 수집장려금을 제주시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제주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2월 14일부터 10일간 종이박스류 수집장려금 지원대상업체 공개모집을 통해 제주시지역 총 21개 사업체 중 이 사업을 신청한 15개 업체를 매입업체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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