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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14일 이틀간 일본 도쿄지역에서 일본인 관광객 제주방문 활성화를 위한 현지 마케팅. ⓒ제주의소리
제주도·공사·협회, 13~14일 일본관광객 유치 위한 도쿄지역 관광 마케팅

최근 중국정부의 방한관광 전면금지 조치에 따른 제주관광 위기 극복을 위해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 지역 등 시장다변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는 13~14일 이틀간 일본 도쿄지역에서 일본인 관광객 제주방문 활성화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추진했다.

제주도와 공사는 지난 1월부터 일본시장 회복을 위한 현지 마케팅 사업을 기획, 3월초부터 오사카, 히로시마 등 일본 주요시장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마케팅 활동을 추진, 13~14일에는 도쿄지역 업계대상 제주관광 설명회와 세일즈를 시행했다.

현지 여행업계에서는 제주상품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일본 관광객의 제주 방문 수요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3일에는 도쿄에 있는 제주·한국 여행업계 주재원 20명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상품의 다양화를 위한 업무협의를 실시했다.

업무협의에서는 현재 제주상품 구성에 따른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논의하고, 향후 제주상품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업계들은 직항 항공노선만 확충된다면 제주시장이 한국 내 타 지역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상품개발 및 모객이 활발해질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14일 도쿄지역 여행사, 항공사, 크루즈선사, 미디어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한 설명회에서는 신규 콘텐츠와 제주의 지원사항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강정항, 제주신화월드 등 오픈 예정의 신규콘텐츠와 더불어 글램핑, 제주축제, 웨딩 등을 소개, 현지 업계들로부터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문의가 이어졌다.

특히 신규 접근성 확보를 위해 항공사와 크루즈선사를 초청, 제주와의 공동 마케팅 추진 및 지원 내용을 전달ㅎ 조기에 접근성이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기존 실버층 및 젊은 여성층이 아닌 신규 타깃층 개척을 위해 중·고·대학생의 교육여행 및 수학여행을 위치하기 위한 JTB와 KNT 교육여행 담당자와의 세일즈를 실시, 향후 제주가 교육관광 목적지로 선택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제주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업계의 공통된 의견은 제주-일본 간 접근성 개선이었던 만큼 항공사 및 선사 마케팅과 항공 슬롯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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