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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제주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전략회의. /사진 제공=제주시 ⓒ 제주의소리

고경실 제주시장은 16일 오전 8시 30분 실국장, 읍·면·동장을 비롯한 전 부서장과 주무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전략회의’를 열고 적극적인 홍보를 강조했다.

고 시장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가 지난 6일자로 개선됐음에에도 시민들이 내용을 잘 알지 못하다”며 “홍보를 강화하고 수거통 표기를 확실히 구분해 분리배출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쓰레기 문제를 클린하우스에만 국한해 보고 있다”며 “요일별 배출제는 어느정도 시민들이 공감하면서 실천기반이 다져지고 있으나 해양쓰레기와 산야, 하천에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에 대한 해결방안이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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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제주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전략회의. /사진 제공=제주시 ⓒ 제주의소리

고 시장은 “쓰레기 문제는 청정환경국에서만 아니라 전 부서가 관련 단체, 업소를 찾아서 함께 추진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전방위적으로 쓰레기 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전략회의를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과 그 진행상황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방식으로 전략회의를 진행해달라”며 “앞으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모든 회의는 1시간 이내로 마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요일별 배출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모(81, 아라동) 할머니가 직접 시민발언대로 나와 활동상황을 공유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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