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 노형동에 자리 잡은 문창민한의원(옛 보화당한의원)은 최근 병원 공간을 이전하면서 내부에 미술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16년간 대정읍에서 한의원을 운영한 뒤, 지난 2월 12월부터 노형동으로 옮긴 문창민한의원은 병원 로비에 미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했다. 첫 번째 전시는 오민수 동양화 작가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오 작가만의 개성으로 그린 ‘산수유람’ 작품 10점을 7월 29일까지 전시한다.
오 작가는 “도심 속에서 바쁘게 지내는 현대인들에게 몸과 마음의 상처가 몸을 치료하는 한의원에서 마음의 안식마저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좋은 것 같고, 제주의 산수 공간을 선보여 마음으로의 휴가를 떠나보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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