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무분별한 종이 배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6월까지 서귀포지역 378개 클린하우스에 종이류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비용은 3억 1000만원이다.

서귀포시는 전용 수거함 도입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클린하우스에 배출되는 종이는 비날씨에 취약하고 부피가 컸으며 수거단가가 낮아 재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부터 종이류 수거보상금을 지급(30원/kg)해 민간 차원에서 종이 수집이 활발해지도록 유도했고, 두 번째 정책이 바로 전용 수거함이다. 수거함 구조는 안을 볼 수 있도록 전면부에 메쉬판을 설치했고, 별도의 잠금장치가 없어 누구나 자유롭게 수집이 가능하다.

서귀포시 측은 “종이 재활용율을 높이고자 ‘종이 묶음 배출’ 시민 운동을 벌이겠다”고 전했다.

문의: 064-760-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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