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활동하는 4인조 밴드 ‘어쩌다밴드’ 두 번째 디지털싱글 <덤덤히>

제주에서 활동하는 4인조 밴드 ‘어쩌다밴드’가 최근 싱글 앨범 <덤덤히>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숨이 차올라>에 이어 두 번째 곡인 <덤덤히>는 철없지만 아름다웠던 시절의 사랑을 ‘덤덤하게’ 기억하는 이야기를 그린 서정적인 블루스 스타일의 곡이다. 곡은 전반에 걸쳐 화려하게 꽉 채우기 보단 비어있는 듯한 여백이 느껴진다. 여기에 호소력 짙은 보컬, 감성적인 가사와 기타 솔로 연주 등이 더해지며 아련한 추억을 간직한 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다. 

어쩌다밴드는 김경수(보컬), 이승훈(기타), 이희정(베이스), 이진우(드럼) 씨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스스로를 “십여 년 전부터 서로 다른 음악을 했지만 모두 안면이 있던 형·동생들이 정말 어쩌다 모이게 된 밴드다. 팀 이름도 여기에서 따온 것”이라고 소탈하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메탈, 재즈, 하드록, 퓨전, 블루스 등 멤버 모두 각자 음악 취향을 갖고 있지만 함께 뭉쳐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아직 스타일이라고 딱히 말하긴 어렵지만 각자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하는 밴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덤덤히>는 멜론,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등 온라인 음원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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