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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내정자(60)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31일 개최된다. ⓒ제주의소리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20일 인사청문 계획 채택…전문성, 조직 비전 등 점검

오경수 제10대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내정자(60)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31일 개최된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은 20일 오전 제349회 임시회 폐회 중 3차 회의를 갖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을 채택했다.

지방공기업 사장 인사청문회는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청문회 실시에 관한 지침’에 따라 별도의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소관 상임위가 맡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인사청문회는 하민철 위원장(연동 을)을 비롯해 고정식(일도2동 갑), 강연호(표선), 홍기철(화북동), 김경학(구좌·우도), 안창남(삼양·봉개·아라동) 의원 등 6명이 저격수로 나서게 된다. 정당별로는 바른정당 소속 3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이다.

청문회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오경수 사장 내정자의 자질과 도덕성은 물론 최근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개발공사의 미래 비전과 전문적인 능력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하민철 위원장은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기업으로 청년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의 공익사업을 통한 도민의 기업이지만, 그 동안 사장 자리가 장기간 비어있어 도민사회의 우려가 컸다”며 “이번 청문회를 통해 사장 예정자의 자질과 인성, 개발공사를 이끌어갈 미래비전 등을 충분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경수 사장 내정자는 서귀포시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삼성그룹 차장,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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