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이 주요 당직자에 대한 도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주요 당직에 대한 도민 공모에 나선 것은 5월9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를 체계적으로 치르고, 또한 내년 상반기에 있을 지방선거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다. 

도민 공모 대상이 되는 주요 당직으로는 기존에 임명된 당직을 제외한 장애인위원장, 노인위원장, 노동위원장, 대학생위원장 등 4명의 상설위원장과 도시계획특별위원회, 관광산업특별위원회, 사회복지특별위원회, 공공의료특별위원회, 교육특별위원회 등 5명의 특별위원장 등이다. 지원 내용에 따라 공모 당직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20일부터 30일까지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1부(국민의당 홈페이지 제주도당 게시판 게시), 주민등록초본 1부, 최종학력증명서 1부, 범죄경력확인서 1부 등이다. 

서류 접수 방법은 도당 당사(신제주 건설회관 4층)를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jejupp21@gmail.com)로도 가능하다. 전형 방법은 주요당직 공모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류 전형, 2차 면접 절차를 거쳐 선발하고, 이후 도당 위원장이 임명한다.  

장성철 도당 위원장은 "도민사회와 함께하는 협치형 도당운영이라는 도당 운영의 핵심기조를 주요 당직자 임명 과정에서 충분히 살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한다"며 "제주도내 정당 사상 처음으로 주요 당직 임명 과정을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도당에 대한 도민적 신뢰를 제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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