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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19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관광전(마타페어)에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주도 관광업계 관계자들. ⓒ제주의소리
제주도·관광협회, 업계와 함께 17~19일 말레이시아에서 마케팅…시장다변화 본격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전면금지’라는 사드 보복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관광업계가 동남아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해외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3월17~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인 상반기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마타페어)에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해외마케팅에는 최근 중국 사드 보복으로 인해 위기 상황을 직접 느끼고 있는 도내 업계가 대체시장 발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말레이시아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개별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제주황금버스 시티투어 및 데일리투어상품, 셀프드라이빙, 관광지 등 제주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객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 현지 업계 대상 B2B세일즈를 통해 제주관광 상품의 다양화 유도 및 도내업계와 현지 업계 간 직거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직접적인 비즈니스 마케팅 활동이 펼쳐졌다.

제주도와 관광협회, 관광공사는 동남아 관광시장 개척 및 대체시장 발굴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STINDO박람회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국제관광전(VITM)에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참가, 세일즈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박람회 참관객들의 제주상품에 대한 호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도 전략시장으로서 도내업계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현지 마라톤 및 사이클링 등 전문 미디어 및 동호회, 여행사를 초청해 SIT 모객을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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